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오늘 광화문이 더 많은 빛으로, 더 밝게 빛나길 바란다"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촛불집회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5월 광주의 빛은 촛불을 넘어 빛의 혁명으로 나아가고 금남로의 주먹밥은 여의도 선결제로 부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빛의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계엄군 총칼에 스러져간 영령이 오늘의 우리를 구했다"면서 "영원한 지배자가 되려던 그들의 반격을 이겨내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우리 손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을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된 후 열리는 첫 주말집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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