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보도
[신아일보=도쿄/주장환 순회특파원] 한일 외교당국간 첫 고위급 대화가 12일 열린 것과 관련,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서울을 방문하는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만나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미일 양국이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하는 핵 안보 정상회의을 기화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대화하지 않는 상황에 우려를 지닌 미국이 중재 역할에 나선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 총리의 사과와 배상 등을 요구하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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