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성남/전연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7억6700만원의 국비지원금을 확보해 521명의 시민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6개 비영리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개 사업제안서를 제출, 10개 사업모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과 지원받는 국비는 사회적협동조합 ‘문화 숨’의 청년층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안적 시장 프리마켓 ‘재미’(1억3800만원),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2억5600만원), 이노비즈의 모바일게임 콘텐츠제작, 게임QA전문가 양성과정(1억원)이다.
또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의 모바일 콘텐츠디자이너 양성과정·웹&앱기반 쇼핑몰창업과정(7300만원), 건설기능학교의 건설기능훈련 취업지원사업(1억1000만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 ICT·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인력양성(90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능력개발센터운영은 중장년층의 취업성공률(연평균 60%)과 지역 맞춤형사업임을 인정받아 가장 많은 국비 2억5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성남시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에는 연간 7억원의 시비가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원되는 국비규모만큼의 예산을 절감할 수 됐다.
절감한 예산은 프리마켓사업에 62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이번 국비지원에 선정된 각 사업에 재분배해 시민의 일자리창출 지원규모를 키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비유치와 절감한 예산 재분배는 지역맞춤형 시민일자리창출, 기업생산성 증대, 투자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