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가로·세로 높이 중 한면 1m이상 대상
경기도 성남시는 냉장고`TV 등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사용할 수 없어 버리는 대형가전제품의 수거비용은 제조사가 부담하고, 환경부와 성남시가 행정·제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배출수수료를 지불하고 받은 스티커를 부착해 내놓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전화 1599-0903번), 스마트 폰의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배출등록신청하면 된다.
배출등록신청한 제품은 대형가전 생산업체의 수거·운반전담반이 정해진 날짜에 시민들의 집 문 앞에서 수거해 가기로 했다.
무상방문수거 대상품목은 냉장고`TV`세탁기`에어컨 등 가로·세로·높이 중 한 면만 1m가 넘는 폐가전제품들이다.
시는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시스템 가동으로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시민부담 수수료면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된 장소로 폐가전을 직접 운반해야하는 시민불편해소와 함께 제대로 회수되지 않은 폐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냉매가스 등 환경오염물질유출 예방효과도 기대했다.
지난해 성남시내 대형폐가전제품 배출처리물량은 TV·가전(4,564대), 냉장고(2,614대), 세탁기(189대) 등 모두 3종에 7,349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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