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자체 제작극 공연
제12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자체 제작공연으로 처음 선보이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8과 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레드피트가 주연한 영화로도 유명한 미국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단편소설을 ‘창작집단 플라타너스’가 음악극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음악극축제의 작품 개발 프로젝트인 ‘음악극 어워드’의 2012 제2회 우수상 수상작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해 음악극축제 기간 실시된 ‘음악극 어워드’ 쇼케이스 발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작품 개발 사업 중 하나인 ‘연희문학창작촌 문학프로젝트’의 선정작이기도 하다.
공연계의 총망 받는 신진예술가인 ‘창작집단 플라타너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김성배 작가, 황미나 작곡, 정주연 연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극축제를 통해 완성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송 사이클’ 형식으로 대사를 통해 사건의 전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가사를 통해 서사의 흐름을 전달한다. 뮤지컬 넘버는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16곡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작업에 대해 황미나 작곡가는 “다른 작품에 비해 가사 하나하나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배우들과의 연습과정을 통해 수정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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