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4개 농공-산업단지 조성 ‘박차’
괴산, 4개 농공-산업단지 조성 ‘박차’
  • 괴산/장성훈 기자
  • 승인 2013.02.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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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효식품농공단지·대제 산업단지 등
충북 괴산군은 올해 4개의 농공·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발효식품농공단지는 사업비 260억 3300만원 투입, 괴산읍 사창, 능촌리 일원에 323,511㎡(10만평)규모로 음료 및 식료품을 주 업종으로 하는 지역특화농공단지를 2014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발효식품농공단지는 지난 1월30일 분양공고를 내고 23만5706㎡ 산업시설용지를 15일부터 분양 접수에 들어갔다.


괴산 대제산업단지는 1천억원을 투입해 괴산읍 제월리와 대덕리 일원 85만4517㎡ 규모로 제3섹터방식(공영+민간)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 SPC법인 괴산대제산업단지(주)를 설립하고 2011년4월30일 조성사업 주주협약식 체결, 같은해 10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추진해 현재 67%가 보상이 완료됐으며, 올해 보상이 완료된 토지부터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5년 12월말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칠성면 율원, 율지리 일원에 62만8497㎡(20만평)규모로 추진중인 유기식품 산업단지는 (사)ICOOP생협사업연합회에서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월말 유기식품 산업단지 우회 진입도로를 착공할 계획이며, 생협도 올해 냉동창고 및 물류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며, 유기식품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하면 전국에 있는 생협 관련 33개 업체가 연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괴산첨단산업단지는 2007년12월27일 지정승인후 세계적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완화등으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사업포기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충청북도로부터 지정해제 검토도 거론됐으나 괴산군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45만8695㎡의 규모로 축소해 청안면 청용·조천리 일원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충청북도에 산업단지실시계획승인을 위한 협의중에 있으며 실시계획 승인 후 올 4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보상을 착수하고 하반기에 산업단지조성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산업구조 개선으로 신성장동력 산업 유치와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농공·산업단지 조성에 올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