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룡 의원 “국회차원 대책 마련하겠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조현룡 의원(경남 의령·함안·합천)이 경전선 KTX의 함안역 정차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선철도 KTX열차 함안역정차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곽필구·차성주)는 지난 10일, 국회 조현룡 의원을 찾아와 올 12월 개통 예정인 경전선(마산~진주 구간) KTX열차의 함안역 정차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성명서 전달을 통해 함안역은 동력차 2량, 동력객차 2량, 객차 16량 등 총 20량의 KTX 고속열차 1편성이 정차할 수 있는 구비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개통 즉시 KTX열차가 함안역에 정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현룡 의원은 “국민의 세금을 들여 건립한 시설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하며 “경전선 KTX의 함안역 정차를 위해 소관 부처와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추진위원회는 조 의원의 주선으로 국토부 간선철도과와 철도운영과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했으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도 들러 담당자와 면담을 할 수 있도록 조 의원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회 곽필구 공동위원장은 “이웃도시 창원의 성장으로 함안도 05년부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수요 측면에서도 경전선 KTX의 함안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지역 국회의원의 발 빠른 대처를 통해 관련 부처의 담당자들을 수월하게 면담할 수 있었고, 조 의원이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인 만큼 경전선 KTX 함안역 정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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