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상표)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과 컨설팅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로 개발해 브랜드가치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수의 증가로 소비자가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차별성 있고 경쟁력 있는 파워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역브랜드 컨설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양구군과 춘천지식재산센터는 (주)브랜드아큐멘을 사업 수행사로 지정해 양구군 소유 브랜드의 정리와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군은 5일 군청회의실에서 양구부군수를 비롯한 춘천지식재산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브랜드 경쟁력 제고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군이 보유한 브랜드(상표)등록현황 및 관리실태 조사, 체계적 지역 우수브랜드 개발 육성 운영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군 관계자는 “제각각인 브랜드를 체계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총체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군의 특화산업을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할 수 있는 보호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전통산업 IP(지식재산)경쟁력제고지원, 지역브랜드컨설팅,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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