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오늘 북한산서 현장교육. 실연행사 펼쳐
북부산림청(청장 윤영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산림당국의 방제사업현황을 알리고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장교육 및 실연행사를 29일 북한산( 서울 강북 수유동 삼성암 진입로 주변 참나무숲)에서 개최한다.
특히, 생활권 주변에 참나무숲이 급속히 시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협조와 방제전략을 알린다.
이날행사에는 산림청, 서울시, 경기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국립산림과학원 등 수도권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와 관련된 모든 유관기관과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해 관심을 가진 서울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내용은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의 필요성, 발생현황 및 총력방제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총력방제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끈끈이롤트랩감기 작업을 직접 실연한다.
현재 북부산림청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을 확산시키는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의 우화시기가 이제 막 시작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북한산, 청계산 등 중점관리지역 2천ha을 총력방제 작업중이다.
북한산 등 중점관리지역내 방제를 해야 하는 피해목은 10만 5천그루이며, 현재 매개충의 분포밀도를 낮춰 피해발생을 줄이는 끈끈이롤트랩 방제작업을 8만1천그루 실행하고 있다.
윤영균 청장은 “수도권 시민들의 녹색허파 역할을 담당하는 북한산 등 주요 산들의 참나무 숲이 참나무시들음병으로 부터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방제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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