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현지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대전시가 독일의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인 보쉬(Bosch)사로부터 대전공장 증설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중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2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로버트보쉬 본사에서 마르쿠스 하인(Markus Heyn) 사장과 ‘대전시-보쉬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까라 독일 보쉬사는 디젤자동차 핵심부품인 고압연료 펌프 CP4(커먼레일 고압펌프)생산라인과 CRI 라인(커먼레일 인젝터), CRI2-20 라인을 오는 2013년까지 대덕구 신일동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간 50만 대 분량의 CP4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CP4는 유럽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인 ‘유로5(Euro V)’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부품으로, 보쉬가 생산라인을 유럽 이외의 지역에 짓는 것은 대전이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대전시가 지난해 1월부터 한국 로버트보쉬 대전공장과 전략적 협력으로 독일.체코.이탈리아.중국 등 전 세계 60여 개국 300개가 넘는 자회사 및 지사 등과 치열한 경합에서 일궈낸 쾌거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생산공장 유치로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내업체의 부품공급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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