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약초의 세계화와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금산인삼 명품화 및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일자리 창출등 현실성 있는 정책대안을 기반으로 금산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 박동철 금산군수는 새해 계획을 통해 이같은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박 군수와 일문일답이다.
-군민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지난해는 구제역 파동, 천안함 및 연평도 포격사건,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대한민국 사회에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우리지역도 우라늄 광산개발 저지, 구제역 철통방역,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 등 걱정을 끼치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모두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2011년의 군정성과를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지난해는 그동안 약속했던 목표와 계획을 실천으로 옮긴 해였습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및 제31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개최, 미국 등 해외 금홍 매장 30호점 개설 등 인삼세계화의 기틀을 튼튼하게 다졌습니다.
교육, 복지, 문화, 생활 부문의 집중 투자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조직역량 강화로 강한 군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 군정 청사진은?
올해는 그동안 투자재원을 확보한 사업을 하나하나 확실히 추진해 살기 좋은 금산은 만드는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신안권역, 진악산 권역, 금강붉은뎅이 권역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가시화시키고 추부 마전권역, 남이권역 등 거점면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생활편익 분야도 도시가스공급 확대, 용담댐 상수원 공급, 도로망 확충 등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인삼약초건강관 건립과 금산약초 명품음식 푸드투어리즘 개발사업, 금산인삼 가공 명품화 사업, 해외 금홍명품관도 11개국 30개소에서 13개국 35개소로 확대해 인삼세계화를 더욱 진전시키겠습니다.
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 5개소를 만들고 청소년 미래센터 건립,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제2의 소득 작목으로 부상한 깻잎분야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친환경 약초생산단지 조성,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 FTA 체결로 인해 금산인삼 경쟁력 확보 방안은?
최근 한미 FTA 비준 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금산 인삼 농가가 막대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삼, 백삼류 222.8％, 홍삼류 754.3％ 등 높은 국내 관세가 고려인삼에 방패 역할을 해 왔지만 한미 FTA로 인해 수삼, 홍삼등 뿌리삼류는 18년, 홍삼등 가공품은 15년 후에 관세가 완전 철폐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삼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생산에 있어 안정성 강화를 위한 인삼GAP제도 지속 추진 및 객토사업 확대로 경작면적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유통 단계의 경매제도, 가격표시제 도입 그리고 가공 단계의 GAP시설, GMP관리시설 지정 확대 등 식약청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인증 시설을 확대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마케팅 분야도 금홍 브랜드를 활용한 수출 확대, 신제품 개발 등 인삼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입니다.
인삼경작농가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인삼 산업법에 최저가격보장제도 신설, 인삼종자에 대한 신품종 개발 및 보급종자 공급, 인삼전문 농약 집중개발 및 연작장애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 등 정부정책과 연계 추진하겠습니다.
-돈버는 농업을 강조하고 계신데 해법은?
경쟁력 있고 특성화된 선진농업 육성을 위해 인삼에 이어 제2의 소득작목으로 부상한 깻잎분야에 총 60억원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들깻잎 생산시범단지조성 40억원, 금산깻잎 향토사업 육성 12억원, 깻잎 품질개선사업 2억원, 깻잎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 사업 등을 추진, 금산추부깻잎 명품화에 진력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약초생산단지를 조성해 금산약초의 생산기반을 마련하면서 과수?원예?채소농가 지원, 축산농가 지원, 지역농업 특성화 신기술 보급 등에 40억원을 투입, 경쟁력 있는 선진농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총 297억원이 투입되는 5개 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작년에 이어 계속 진행하고 올해 새롭게 거점면 소재지 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선정된 하금?상금권역에 2016년까지 70억원을 들여 활력화를 유도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의 기초 생활환경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에 30억원을 투자, 마을기반정비, 농촌경관개선, 문화복지시설 등을 개선하겠습니다.
-교육선진화를 위해 어떤 투자가 이뤄지나?
관내 28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교육경비 18억원을 지원해 교육경쟁력 강화 및 우수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또 관내 초.중학교 학생 2,917명의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으로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초중학생 필리핀 해외어학연수지원, 금산교육사랑 장학재단 운영, 인재학사 운영 등 금산만의 차별화된 학교교육지원사업으로 인재를 키워가겠습니다.
특히 43억원을 들여 청소년미래센터 건립을 추진해 금산교육의 인프라를 넓혀가겠습니다.
-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대안은?
남산에 있는 금산문화의집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복합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조성,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진산면에 공공도서관을 신축 문화격차를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신청산회관, 금산다락원, 금산향토관, 도서관, 문화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전시회 및 공연 활성화로 전 주민이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하도록 힘쓰겠습니다.
11억원을 투입해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구기종목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고 금산여고에 인조잔디운동장, 육상트랙, 야간 조명시설 등을 갖춘 생활체육시설을 만들어 학생 및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체육시설 확충 및 보강으로 16억원을 들여 봉황천 둔치에 레저스포츠시설조성(야구장, 인라인롤러, 파크골프, 그라운드 골프), 복수면 전전후게이트볼장 조성, 노후체육시설 보수 및 시설관리 등에 집중 투자 하겠습니다.
총 20억원이 투자되는 국민여가캠핑장, 50억원이 들어가는 산꽃벚꽃 농촌체험마을 조성 등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습니다.
-올해 대표적인 복지정책은?
올해에는 3억원을 들여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질병 등 고통해소에 효과적이며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시도록 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제공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13억원을 들여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신축 운영하는 등 수요자에 맞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