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축제장’ 올 여름 최고 여행지 ‘3위’
‘보령 머드축제장’ 올 여름 최고 여행지 ‘3위’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1.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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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보드게임즈, 전국 관광지 50여곳 대상 설문
어린이들만의 온라인 대표 포털 사이트인 주니어네이버와 다음 키드짱 회원을 대상으로 올 여름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충남 ‘보령(머드축제)’이 ‘독도’와 ‘경주 불국사’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보드게임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 출시를 기념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1930명이 참여해 12.1%인 233명이 독도를 추천했으며, 보령(머드축제)은 155명(8%)이 추천해 경주 불국사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에 나오는 전국의 유적, 명소, 축제 및 기타 관광자원 50여 곳을 놓고 주니어 네이버와 다음 키드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뽑힌 10대 여행지는 독도(12.1%), 경주 불국사(8.8%), 보령(머드축제) (8.0%), 울릉도(7.2%) , 해운대 해수욕장(6.9%) , 외도 해상농원(6.2%), 안동 하회마을(4.9%), 진도 바닷길(3.9%),보성 차밭(3.5%),안면도(3.1%) 등으로 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섬과 바닷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위로 뽑힌 ‘독도’는 최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계획을 놓고 독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3위로 뽑힌 ‘보령’은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면서 세계축제의 여름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78개의 유?무인도 등 천혜의 관광지인 보령이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어코리아 도깨비 추격대’에는 종묘, 고인돌 유적, 해인사 팔만대장경, 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 수준의 문화재를 비롯해 국보, 사적 등 문화재, 고수동굴, 지리산, 속리산 등 국립공원, 정선 아리랑제 등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비춰주는 다양한 지역 축제 등이 소개돼 사회교과 보조교재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만큼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