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장등 5명 연행
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장등 5명 연행
  • 의정부/김병남기자
  • 승인 2011.04.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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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농성 시작 경위등 조사
경기도 의정부시 뉴타운 조성 백지화를 주장하며 4일째 시청 현관 로비 점거 농성을 벌이던 '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 5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3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농성 3일째 되던 지난달 31일 1차로 해산 요청한 뒤 불응할 경우 연행조치를 취할 예정이었으나 대책위는 "잠깐만 시간을 달라"고 요구, 이날은 별다른 충돌없이 지나갔다.

이후 대책위 주민들이 여전히 현관 로비를 점거,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에게 불편을 주고 시 행정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경찰은 판단, 목영대 위원장과 주민 4명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했다.

이번 농성에 대해 의정부시는 지난달 29일 업무방해로 대책위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번 농성을 시작하게 된 경위와 청사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경기도는 4월1일자로 의정부시 금의·가능 뉴타운 계획을 결정고시가 확정됐으며 이에 시는 향후 구역별로 전수조사를 거쳐 구역별 50%이상 주민이 반대할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