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물포럼' 대구.경북 유치에 총력 다짐
경북도에서 주최하고 경주시에서 주관하는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결의 및 제19회 세계물의 날 행사를 21일 주민, 학생, 시민단체, 기업인,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엑스포공원 내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물의날’로 지정, 선포해 93년부터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UN은 올해 주제를 'Water for City(도시를 위한 물)'로 선정해 기념행사를 가진다.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도 이날 김관용 도지사, 경상북도 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해 대구·경북유치를 위한 총력을 다짐한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국제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 물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물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물 올림픽’으로 불린다.
제 6차 세계물포럼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다.
개최도시는 2011년 10월 중 제 43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3개국 경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UAE 아부다비, 대한민국 대구·경북) 대한민국 유치가 결정될 경우 대구·경북지역에서 포럼이 개최된다.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은 2015년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 대구·경북 관계기관 등이 합심해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유치가 확정되면 경주에서는 2014년 완공예정인 컨벤션센터와 경주일원에서 숙박, 폐막식, 전문학술대회, 환송파티를 열게 된다.
세계 물포럼에는 약 20,000여명의 국내외 주요인사 및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주는 국제 관광도시 및 국제행사 도시로 도약,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와 약 2,000억의 경제적 효과와 고용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경상북도에서 평가하는 물관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세계물의날 행사를 계기로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되새겨 물을 아끼고 보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경주가 물포럼 유치 등 국제 컨벤션 도시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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