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물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에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2015년 세계 물시장이1,6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내외적 물산업 성장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관련 산업을 융합하여 경북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키 위해 '21세기 블루골드 물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1c 블루골드(물관련 미개척 시장)산업은 경북도가 차지하고 있는 낙동강 유역의 풍부한 수량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물관련 기업의 참여와, 4대강 사업 완공시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 기반조성사업 등 권역별, 단계별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성장.발전 시켜 나간다는게 핵심이며, 향후 정부의「4대강 살리기」사업의 성공적 모델창출과 돈이 되는 산,강,해로 낙동강프로젝트의 지역발전 모델로 삼고자 추진 한다.
도에서는 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2월 경상북도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는 도내 산재되어 있는 수자원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과 이용을 통한 사업화 구상을 위해 경북대에'권역별 물산업 육성방안'용역을 발주하여 완료단계에 있다.
권역별로는 상주,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한 낙동강 권역에 R&D인프라를 활용한 융합첨단복합단지 조성 및 중수도.빗물 재이용 시스템 시범도입, 봉화,영주,영양 경북북부백두대간 권역에는 청정생태자원과 연계한 건강수 등 물산업과 산채 식품산업 클러스트 조성, 울진.울릉 동해안 권역에는GMSP (경북해양과학단지), POSTECH 해양대학원등을 활용한 밴처프라자 조성, 성인봉 용천수 먹는 샘물 연계사업 등을 중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현재 '물관리과'를 '물산업과'로 조직 및 인력을 확대 보강하고 수자원분야의 가장 크고 권위 있는 국제행사인「2015 제7차 세계물포럼」우리지역 유치, 세계물의날 행사 대구.경북 공동개최, 각종 국제회의등을 통한 지역 물산업 인지도를 점차 높여감은 물론,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하여 조직적.체계적으로 홍보하여 그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도민들에게는 이미,'물이 물이 아닌 금이 되는 시대가 도래' 되었음을 재차 강조하면서 '물 아껴쓰기 나부터(me first)'운동을 솔선수범하여 물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선진 시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