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원 어치 판매, 김장재료 수급 불안 해소 기여
경기도가 지난 김장철에 추진한 김장재료 직거래가 소비자와 농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1월부터 다양한 김장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해 지난해 36억원보다 13.8% 증가한 4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에 배추는 약 30%인 12억3천여만원어치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됐으며 포기로 환산하면 49만2천 포기에 달한다.
무는 20%, 양념은 50%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냉해, 폭염, 태풍 곤파스 등 농작물 피해로 김장 재료의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는 약 20~30% 싼 가격에 구입하고 유통비용을 50% 절감, 생산자에게도 20~30%의 소득 증대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은 시군 농협별 직거래 장터. 도는 지난 11월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40개소를 운영해 모두 31억3천8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밖에도 경찰청 직거래 1천500만원,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2억5천만원,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이벤트 6억5천600만원, 경기도청 토요나눔장터 7천300만원을 각각 판매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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