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관세 우려 완화에도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하며 하락 마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도 더해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68포인트(p, 0.49%) 내린 2563.4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22.72p(0.88%) 내린 2553.44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7.22p(0.98%) 내린 727.7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5.49p(0.75%) 내린 729.43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코스닥은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5억원, 300억원 매수를, 개인이 1867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710억원, 333억원 매수했고 기관이 998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과 항공사는 전일 대비 각각 5.78%, 0.15% 올랐다. 반면 카드와 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2.54%, 2.54%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원 오른 1446.8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주식시장 대비 낙폭이 견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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