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홍천소방서는 25일 오후 2시 ㈜돌봄드림과 함께 지능형 소방안전서비스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홍천군이 추진 중인 스마트 돌봄 조끼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 5명과 ㈜돌봄드림 이규환 부대표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돌봄 조끼는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착용자의 심박, 호흡 등의 생체리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비상 시 조끼에 장착된 버튼을 누르면 돌봄 서비스 제공자가 119에 신고하여 즉각적인 응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 돌봄 조끼 이용자의 안정적인 구급 서비스 지원을 위한 기업과의 협조 체계 유지 ▲ 구급대응체계의 다양한 활용 방안 ▲ 지능형 소방안전서비스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돌봄 조끼와 119 신고 시스템 간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지역 내 돌봄 서비스와의 협업 확대 방안도 검토했다. 또한, 스마트 돌봄 조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소방과 ㈜돌봄드림 간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방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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