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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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지난 21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남 지역 철도 현장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비탈면 붕괴 △지반 침하 △구조물 균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 사장은 우선 목포역에서 역 설비와 화장실, 환승 통로 등 고객 편의시설을 살피고 목포 전기 사업소 등을 찾아 신호제어 설비 등 시설물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나주역에서는 승강장과 맞이방,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 설비를 둘러보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신설 구간(나주 고막원-목포 임성리) 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밖에도 코레일 광주본부와 광주역에서는 주요 업무 현황을 확인하고 역사 외부 진입로와 고객 대기실 등 고객 편의시설과 해빙기 취약 개소를 점검했다.
한 사장은 "해빙기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선제적 관리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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