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사고 예방 차원…지반 침하 등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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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해빙기를 맞아 행복청이 발주하고 인허가를 맡은 건설 현장 18곳을 안전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목적은 동절기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균열과 침하, 붕괴 등 건설 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하는 것이다.
다음 달 3일까지는 행복청이 배부한 점검표를 활용해 감리단장과 현장대리인 책임하에 건설 현장 자체적으로 안전을 점검한다.
이어 3월 말까지 국토안전관리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해빙기 추락·붕괴·지반 침하 등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실태 △동결, 융해 등에 따른 지반 부풀림 현상과 균열 여부 △안전·품질 관리 계획서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설 목적물의 이용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시공 계획서와 도면 등을 추가 검토하고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장비 운용·관리 실태를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해빙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행복도시 건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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