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대체 차량 도입' 필요성 피력
코레일, 'KTX 대체 차량 도입' 필요성 피력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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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서 관련 예산 확보 등 주장
허순 코레일 경영연구처장(단상)이 1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69기 한국경영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경영교육 혁신과 연결 성장을 위한 K-경영'을 주제로 열렸다. 공공 효율화 관련 공기업 모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코레일은 'KTX 기대수명 도래에 따른 대체 차량 도입과 정부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기대 수명이 30년인 KTX-1이 운행한 지 20년이 지나 교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고속열차는 제작 결정부터 실제 운행까지 10여 년이 걸리고 KTX-1 46편성은 전체 고속철도 하루 수송량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어 적기 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TX 대체 차량 도입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철도 안전 투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요금 상승 △정부 정책에 따른 벽지 노선 운행 △선로 사용료 부담 등에 따라 20조원 넘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적 보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허순 코레일 경영연구처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 발제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층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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