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 교육업계 '활발' 에너지업계 '저조'
올해 채용, 교육업계 '활발' 에너지업계 '저조'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5.02.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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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국내기업 대졸신입 채용계획 조사…의료업도 활발
[그래픽=인크루트]
올해 업종별 채용계획 조사 내용.[그래픽=인크루트]

올해 채용은 교육업계가 가장 활발하고 에너지업계가 가장 저조할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국내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교육·강의(80.6%)였다.

교육업종은 2023년도부터 꾸준히 70%가 넘는 채용 계획률을 나타냈고 올해는 8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AI의 발달과 신산업의 성장으로 교육 분야의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면서 이와 관련한 업종의 신규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의료·간호·보건·의약(75.0%)으로 나타났다. 그간 팬데믹, 의대 증원 등 굵직굵직한 이슈를 겪으며 지난 2년간 채용 계획률은 2023년 84.2%, 2024년 89.1%로 높게 나타났었다. 올해는 그간 2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타 업종에 비해서는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IT·정보통신·게임(72.6%) △기계·금속·조선·중공업(71.4%) △자동차·부품(70.7%) 순으로 올해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 계획률을 보인 업종으로는 △에너지(50.0%) △의류·신발·기타제조(50.0%) △여행·숙박·항공(57.1%)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7.9%) 순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던 업종들의 채용 계획률이 낮게 나타나면서 2025년 채용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