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국과 철도 안전 기술 공유·인적 교류 활성화 등 추진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로부터 '철도 교통안전 부문 특별공로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OSJD는 유라시아 철도 국제표준을 수립,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국제 철도망과 연계한 철도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0개국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004년 KTX 개통 후 10억명이 넘는 승객을 싣고 달렸다. 특히 지난해 철도 사고·장애 건수는 100만㎞당 0.03건을 기록했고 정시율은 국제철도연맹(UIC) 기준으로 99.8%를 달성했다.
OSJD 회원국과는 철도 운영과 열차 접근 경보 앱 등 안전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또 OSJD 위원회에 상주 직원을 파견해 여객·화물 운송, IT(정보기술) 분야 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제 철도망 연결성 확대와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김원웅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OSJD 회원국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글로벌 철도 안전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철도 운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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