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2교-중앙공원 530m 구간에 도시숲 등 녹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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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10일 행복도시 상징광장 2단계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상징광장은 정부세종2청사부터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2㎞ 길이 보행 광장으로 1·2단계로 나뉘어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하는 2단계는 나성2교부터 중앙공원까지 약 530m 구간이다.
1단계 구간이 대규모 행사 개최에 적합하게 구축됐다면 2단계는 중앙 녹지공간과 연결되는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팽나무 군락으로 조성된 도시 숲은 도심 속 그늘을 제공하고 인접 시설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행복청은 이번 2단계 개방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도심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이번 2단계 개방으로 나성동부터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보행 공간이 완성됐다"며 "계절에 따른 다채로운 경관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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