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노력에도 정부 지원 부재…게임법 개정으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확대
임 의원은 "게임은 국민 대다수가 즐기는 대표적인 취미생활이지만, 신체적 또는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장애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현행 게임법에는 장애인 지원에 대한 규정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넥슨, 넷마블, 카카오 등 주요 게임사들은 색약 전용 패치 개발 등 민간 차원에서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는 게임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명문화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애인 게임 이용 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임 의원은 "게임은 누구나 누려야 하는 문화인데, 장애가 게임 이용을 막는 문턱이 되고 있다"며, "장애인도 자유롭게 게임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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