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보상금,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2780만여 원 지급
강원 양구군이 멧돼지, 고라니, 민물가마우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양구군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울타리) 설치 지원사업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지역, 전년도 농작물 피해보상을 받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철제 울타리 설치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20개 농가에 4400만여 원을 지급하였고, 2023년에는 24개 농가에 1억 1200만여 원을 지급, 2024년에는 32개 농가에 1억 4078만여 원을 지급하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준비하여 24일까지 주소지 읍·면 환경개발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현장 확인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양구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6878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는 2023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또한 지급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보상금은 피해 면적 등의 지급 기준에 따라 금액을 산정해 80% 범위 내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2023년 지급된 보상금은 12개 농가에 1800만여 원, 2024년에는 20개 농가에 2780만여 원 지급했으며, 보상 농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양구군에서 추진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예방 사업으로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