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하수도사업 국비 37억원 확보
진안군, 하수도사업 국비 37억원 확보
  • 이상선 기자
  • 승인 2025.01.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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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섬진강수질 보전위한 하수도 정비
2027년까지 4개읍·면 하수처리구역 확대 추진
진안군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금강·섬진강 수질개선과 마을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하수도 정비 사업에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7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는 진정백마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진안읍, 정천면, 백운면, 마령면 등 4개 읍·면의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8.2km 및 배수설비 143세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 88억 원의 사업비 중 나머지 51억 원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공공하수도 연결을 희망했으나, 산악지형으로 인해 경제성 문제로 환경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진안군은 기초조사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주민들의 의지를 환경부를 설득해 2023년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24년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한 끝에 2025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진안군은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섬진강의 수질개선은 물론, 농촌지역 환경 및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공공하수도는 군민의 기본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mw197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