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이통3사, 전문인력 58명 투입…와이파이 35대·보조배터리 900개 제공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이동기지국, 통신장비,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소 설치 등 현장 지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무안 현장의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29일 무안 공항과 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이동기지국 차량 5대와 전문인력 58명을 배치해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하는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가시켰다.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를 추가 배치하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 35대를 설치했다.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와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하는 등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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