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상목 "외교·안보·경제 전방위 대응 약속"
[신년사] 최상목 "외교·안보·경제 전방위 대응 약속"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5.01.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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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지금은 분명히 위기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위기도 극복해 왔다. 정부가 맨 앞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면 위기의 해를 위기를 이긴 기적의 해로 바꿔놓을 수 있다고 저는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 국제정세의 변화로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외교와 안보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다"며 "국내 정치적 상황이 불확실성을 더하여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계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국방, 외교,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민 화합과 통합에 힘쓰겠다"며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 지도층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에 대하여 현명한 해답을 찾아내겠다"고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와 관련해서는 "유가족 분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위로의 뜻을 전해 올린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