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남원시가 국가기관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2024년 동안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를 유치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남원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가기관 유치전략의 결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경찰인력 양성의 핵심기관으로, 남원시에 위치함으로써 지역치안 강화와 관련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위한 최신식 훈련환경을 제공하며,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과 대회 개최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남원시는 이러한 국가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남원시는 시청강당에서 '2024년 남원시 시정성과 공유회'를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남원시는 직원들과 함께 2024년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민선8기 시정방향을 논의하며 남원시의 도약을 위한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부서간 소통을 강화하고 남원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이번 성과발표에서는 국가기관 유치,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 도약, 신성장산업 육성,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정주환경 개선 등 6개 주요 분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지리산 남원에코촌 조성 사업을 추진해 천만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기반을 다졌다.

신성장사업 육성 분야에서는 드론, 바이오 산업, 곤충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남원시가 미래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청년농촌보금자리, 농촌협약 공모선정 등의 성과가 발표됐다.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는 1일1가구 방문 소통행정, 스마트 경로당 활용 비대면 진료 추진, 복지안전 119앱 개발 등의 성과가 포함됐다.

정주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등의 성과가 보고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4년은 모든 직원이 협력하여 남원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해였다"며, "2025년에도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부서 칸막이를 해소하며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남원/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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