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소방서는 지난 27일 본서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시연회를 갖고 사용법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30일 소방서에 따르면 EV-Drill Lance는 수압을 이용해 자동차 하부 배터리팩의 아랫면에 구멍을 내고 배터리 내부로 직접 물을 뿌려 냉각하는 '직접 주수 방식' 화재 진압 장비다. 기존 이동식 수조를 활용한 방식보다 소화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진압이 가능하다.
시흥소방서는 EV-Drill Lance 도입 후 앞으로 현장 대원들 대상으로 장비 조작법과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실무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장비 운용 능력의 향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정용 서장은 "EV-Drill Lance는 전기차 화재에 있어 혁신적인 진압 장비로, 신속하고 안전한 화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장비 관리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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