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지난 23일 안동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창출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지표 △일자리창출 계획 △추진의지와 협업체계 △목표달성 및 우수사례 등 일자리 정책 전반과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올 한해 경기 침체,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전환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고용사회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해 2024년 목표 대비 103%인 1만7,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10월 기준), 상반기 통계청 조사에서도 고용률 67.9%로 도내 시부 1위의 고용 성적을 거둬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활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일자리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강력하게 추진해 우량기업 투자유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산업경쟁력 제고와 함께 노동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 시 개청 이래 최대 금액인 3조 5천여억원의 투자유치와 500여 명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고,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과 지원사업 추진 및 디지털 전환과 기술검증·기술 개발 고도화를 이끌어가는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양질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내수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개선 지원 확대, 마늘·한방·와인 등 주력 농산물의 6차 산업화와 기술력 있는 농업인 육성, 저소득층, 고령자, 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과 취업역량서비스 확대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기업, 행정 등 지역 경제 주체들이 함께 협력해 만든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들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