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빙의 독창성과 현대적 감각이 집약된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가 글로벌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고 K-리빙의 우수성을 알리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지난 12일 개막해 15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는 K-리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전 세계 리빙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관람객들은 국내외 다양한 리빙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감과 함께 한국적인 문화와 감성이 깃든 제품들에 대해 깊은 인사이트를 전했다.
홈·테이블데코페어를 달군 K-리빙 열기
올해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전시장 곳곳을 K-리빙의 독창성과 현대적 감각을 세계에 알리는 제품들로 가득한 가운데 다양한 리빙 브랜드로 채는 경험하려는 관람객들이 이스턴에디션, 피아바, 지아띠, 플랫포인트, 키코디자인, 바이리네, 테이프라인 등 글로벌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K-리빙 브랜드를 포함한 550여 개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K-웨이브를 엿볼 수 있는 브랜드 부스들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선사했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의 하이라이트인 트렌드 기획관 ‘도시농막: 종이의 집’은 전통화 전대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선사했다. 진효승 전시 감독이 기획을 맡은 올해 트렌드 기획관은 한지를 활용해 전통 한옥의 미학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쉽게 잊기 쉬운 여유와 사색의 순간을 제공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지가 가진 아늑한 질감과 정서적 안정감은 공간의 온기를 더했고, 자연과 조화된 휴식의 미학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브랜드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 본연의 미학과 전통 공예로부터 영감을 찾는 ‘이스턴 에디션’은 한국인의 일상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온 보료나 방석, 소반 등을 재해석한 가구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돋보이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실제 주거 공간을 재현해 꾸며놓은 CJ온스타일의 ‘리빙 ON페어 전문관’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우리는 집에서 자란다’는 콘셉트의 오프라인 전시관은 CJ온스타일을 대표하는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 레이디가구, 아티잔, 몽제 등과 협업해 거실, 침실, 주방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에서 편안함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하며 제품의 매력을 실감했다.
글로벌 리빙 트렌드와 K-리빙의 미래
프랑스의 홈 퍼니처 브랜드 ‘드비저리’, 이탈리아의 ‘투베스(TUBES)’, 디자인 짐볼 브랜드 ‘블룬파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번 전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럽 리빙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제품을 공개해,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계속되며 다양한 협업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디자인살롱 서울 2024’도 글로벌 디자인 인사이트·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제로 12월 12일(목)과 13일(금) 양일간 전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파리 메종&오브제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한 리오넬 자도(Lionel Jadot)를 필두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최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K-리빙을 선도하는 브랜드들의 신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브랜드 뉴’ 기획관에서는 2025년 리빙 트렌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먹감나무의 물성을 재해석한 이스턴에디션의 감나무 컬렉션은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표현했고, 플랫포인트의 비에토체어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미학을 제안했으며, 피아바의 신규 소파 모델과 세라믹 키친웨어는 K-리빙의 다채로운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24 공예트렌드페어’와 ‘경기도자페어’와의 공동 개최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해석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페스티브 분위기를 더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테이블웨어, 공간을 환하게 밝히는 따뜻한 조명, 그리고 감각적인 소품들은 연말을 장식하기에 충분했으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선사했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는 K-리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K-리빙의 독창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홈·테이블데코페어’는 내년 12월 18일에 더 나은 공간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프리미엄 공간 리빙 전시회 ‘2025 더 메종(THE MAISON 2025)는 2025년 5월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