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농가 찾아 20ha 영농부산물 파쇄 나서…상반기 109개 농가 도와
전남 영암군이 7일부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첫 운영에 들어간 파쇄지원단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같은 영농부산물을 처리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등을 동시에 이루는 제도다.
영암군 파쇄지원단은 지정된 날짜에 30개 농가를 찾아가 20ha의 영농부산물 파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상반기 109농가 80ha의 영농부산물을 파쇄처리해 농가의 각광을 받았다.
이런 성과에 대해 농촌진흥청은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 피해를 95% 줄이고, 미세먼지도 최대 24% 저감한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정 영암군농촌기술센터 소장은 “사업 시청을 못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 목재파쇄기 무상임대를 활용할 수 있다. 내년 파쇄 작업 신청은 이달 18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