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어린이 동시 공모전' 시상·'연말연시 북콘서트' 개최
KIC, '어린이 동시 공모전' 시상·'연말연시 북콘서트' 개최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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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및 창작 활동 지원..."어린이가 곧 미래세대 자산"
이상민 한국투자공사 경영관리부문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열린 '국부펀드 KIC, 어린이 동시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작을 발표하고 심사평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국부펀드 KIC, 어린이 동시 공모전' 시상식과 '연말연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KIC는 종로문화재단 주관 '내 마음에 시가 소담소담'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어린이 및 KIC가 후원 중인 전국의 도서(島嶼) 산간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총 138개 작품을 출품받았다.
  
박일영 KIC 사장은 "국부펀드로서 장기적으로 국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 스스로가 우리나라 미래세대의 훌륭한 자산으로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는 것 역시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아동· 청소년의 독서 장려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숭미초등학교 6학년 김소율 양(이하 작품명, 우울)과 덕산초등학교 6학년 박지환 군(어른이 된다는 건)에게 돌아갔다. 

두 작품은 어린이가 바라보는 세상을 공감각적이고 차분한 언어로 표현해 동시에 전문가 심사위원과 KIC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정덕초등학교 3학년 양진서(민들레 홀씨) △석포초등학교 1학년 엄선우(감자) △덕산초등학교 4학년 유재율(강아지 풀) △성신초등학교 6학년 정아름(밤) △덕산초등학교 6학년 황세린(눈사람의 꿈) 어린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2명)와 우수(5명)를 비롯해 장려(10명), 입선(15명) 등 총 3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평가는 참신한 발상(창의성)과 작품성(완결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비롯해 KIC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이뤄졌다. 석포행복 지역아동센터, 열매 맺는 지역아동센터, 누리꿈터덕산 지역아동센터, 아름꿈도서관 등 4곳도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KIC 사장 상장과 최대 상금 50만원(총 900만원), 138편 출품작을 엮은 '동시집'을 수여했다. 

또 시상식을 마치고 최우수상 수상자의 동시 낭송, 수상작을 활용한 창작 동요 공연, 동시 작가와 북토크 등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참여자와 수상자,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