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군민, 49개 분야에서 축제 운영 지원
대학생 209명, 통역 및 프로그램 보조인력 활약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주민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단기 일자리 698개를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58개 늘어난 규모다.
강원도 화천군은 오는 13일까지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행복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자 신청을 접수한다.
행복 일자리는 모두 489명에게 제공되며, 화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8세 이상 근로가능한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일자리 규모는 각 실‧과‧소별 축제 기간 인력 수요를 취합해 결정됐다.
행복 일자리 참여 주민들은 외신 스크랩, 얼음낚시터 천공, 산천어 방양, 낚시터 가이드, 쉼터, 실내 얼음조각 광장, 맨손잡기장, 외국인 낚시터, 교통안내, 재난 구조대 등 모두 49개 분야에 참여해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탠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11일부터 2월2일까지로 업무에 따라 상이하다.
화천군은 행복일자리 사업과는 별개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겨울방학 일자리도 제공한다.
군은 내달 2~3일 이틀 간, 군청에서 산천어축제 대학생 도우미 신청을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209명으로, 본인 또는 부모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대학생들은 통역과 교통, 재난구조대, 일반 프로그램 등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보조 역할을 맡게 된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일자리 사업은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축제 분석 용역 결과, 공공과 민간 부문까지 아우르는 간접적 고용유발효과는 2,669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화천군민들의 손으로 만드는 축제”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이야말로 축제 성공의 열쇠”라고 했다.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11일 개막해 2월2일까지, 23일 간 화천읍과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