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내년 3월까지, 양양남대천 파크골프장을 휴장하고 잔디의 생육상태 등 환경 점검을 실시한다.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지난 7월, 45홀에서 54홀(74,063㎡)로 새롭게 단장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시설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남대천을 배경으로 한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이 강점으로 주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9월에는 제2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11월 22일까지 양양남대천 파크골프장 매출 이용객 수는 82,23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에 따른 이용객 수를 집계한 것으로, 정부·강원특별자치도·양양군·양양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한 대회의 참가자 수, 양양군 파크골프협회의 이용객 수 등을 합산하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휴장기간 동안 군은 파크골프장 잔디를 보호하고,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는 한편, 생육 상태 점검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재개장 시에는 이용객들에게 더욱 개선된 잔디 상태와 자연 친화적인 체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남대천 파크골프장 잔디의 생육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 잔디 보호를 위해 휴장하게 됐다”며 “내년 4월 개장 시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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