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2025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0.14%인 10억원이 증가한 7217억원을 편성하여 성동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구민 복지와 편의 증진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도시, 저출산 대응, 안전을 위한 주요 사업 등에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 주요 사업사업 분야는 7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하여 도시·경제 분야에 264억 2백만 원을 편성했다. 도시·경제 분야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동행일자리 사업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장애인일자리지원 △성동안심상가 관리 운영 등을 편성하였다.
또한, 구는 저출산 대응과 명품 교육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하여 교육·보육 분야에 1368억4000만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하여 포용하는 복지 분야에 2566억3900만원을 편성했다. 교육·보육 분야에 △학교 교육경비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보육돌봄서비스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지원 △가정양육 수당 △아동수당 지원 △아이돌봄 지원 등을 편성하였고, 복지 분야에 △국가유공자 위문 및 보훈단체 지원 △생계·주거급여 △자활근로사업 지원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비용 지원 △장애인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국가예방접종 실시 △난임부부 지원 등을 편성하였다.
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구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환경 분야에 475억2600만원,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안전·교통 분야에 287억9300만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에 △하천녹지 유지관리 △공중화장실 관리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 청소 용역 △청소장비 관리 △종량제봉투 공급 관리 △폐기물 처리시설 이용 △폐기물 처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자원회수센터 운영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운영 등을 편성하였고, 안전·교통에 △공영주차장 조성 및 유지관리 △공영주차장 관리 △거주자 우선 주차장 관리 △불법주정차 단속 관리 △제설종합대책 △도로조명 공공요금 및 제세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등을 편성하였다.
구는 주민의 즐겁고 풍요로운 문화 및 체육 생활을 위하여 359억800만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행정을 위하여 390억1800만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분야에 △생활체육교실 운영 △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성동구 체육회 운영 지원 △장애인체육회 운영 지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구립체육시설 운영 등을 편성하였고, 소통·생활밀착 분야에 △성동형 주민자치회 운영 △공동주택 지원 △통반장 활동 지원 등을 편성하였다.
2025년도 성동구 예산안은 오는 12월 성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했다”며 “구민에게 정말로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