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생 의견 반영 저출생과 전쟁 시즌2 만든다
경북도, 대학생 의견 반영 저출생과 전쟁 시즌2 만든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4.1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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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대학생 토크콘서트’...다양한 해결 방안 논의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시즌2에 반영할 정책 아이디어를 대학생들과 함께 논의했다.

도는 20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지역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학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저출생 문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가적 난제로 향후 출산과 육아를 경험할 청년세대의 현장 의견과 아이디어가 꼭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했다.

토크콘서트는 저출생 극복 정책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저출생 극복 대학생 토크콘서트, 저출생 극복 퀴즈쇼,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저출생 극복 정책 슬로건 공모전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 홍보에 활용하고자 마련했으며 지역 대학생 89명이 슬로건 공모전에 참석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총 5점(대상 1, 최우수 2, 우수 2)을 선정했다.

이어,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대학생 토크콘서트을 열었고, 디지털 시스템으로 실시간 학생들의 질문이 올라오면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즉답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단기적으론 저출생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다함께 저출생 문제를 위기로 인식하고 현장의 다양한 해결 방안을 들어 행정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꾸준히 시행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내놨다.

이와 관련,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청년들의 시각을 통해 다시금 저출생 문제를 바라본 소중한 시간이었고, 향후 마련될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에 청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