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민주당 참여 기다린다"
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민주당 참여 기다린다"
  • 배소현 기자
  • 승인 2024.11.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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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골든타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등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회의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등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회의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 첫 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한 데 대해 "참여를 기다리고,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첫 회의에서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민주당의 참여를 기다리고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당초 민주당이 가장 먼저 말을 꺼낼 만큼 선의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의체의 합의가 곧 정책이 될 것이다. 늦었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수련과 교육을 책임지는 대한의학회와 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구심점이 돼 의료계의 요구 사항들을 모으고 소통하고 협의체를 통해서 풀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도 유연한 접근과 발상의 전환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고 이미 그런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계 역시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고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서 주시길 바란다. 당은 오직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추위가 찾아오면 의료 수요가 폭증하게 된다. 이제 정말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의 의료에 대한 불안,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을 풀고 저희가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불참으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미온적인 입장이다.

다만 협의체는 불참한 단체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의미에서 공식 명칭을 여야의정 협의체로 명명했다.

kei0521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