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대상 기존 연회비 3만원 제도 폐지...독서문화 활성화 등에 기여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동캠퍼스에 위치한 ‘아름책마루 도서관’이 지난 1일부터 구미시민에게 ‘무료 도서대출서비스’를 시행,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무료 도서대출서비스는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문을 연 아름책마루 도서관은 개인 및 소규모 토론학습과 쉼이 공존하는 스마트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 도서관은 RFID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도서관으로 무인대출 및 무인반납이 가능해 구미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500부 정도의 도서가 소장돼 있는 이 도서관은 열람공간과 토론공간, 세미나실 등 시설도 무료로 제공한다.
당초 이 도서관은 도서대출 시에 3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했지만, ‘도서관 회원제 운영 지침’ 제정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도서대출 서비스(대출도서 3권 14일, 1회 연장 가능)가 가능하다. 단 양호동 캠퍼스에 위치한 대학 도서관은 무료 도서대출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양호동 캠퍼스 도서관의 도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신평동 아름책마루 도서관에서도 대출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지역주민 대출회원 가입(금오공대 도서관 홈페이지–도서관이용-외부이용자-발급신청)과 연회비가 필요하다.
송지혜 금오공대도서관장은 “그동안 대학과 지역사회 간 문화적 상생을 도모하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화저변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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