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완주군의회는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 4차 연구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 심부건 대표위원, 이순덕 운영위원장,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 최광호 위원, 권용훈 완주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운영위원장, 엄성복 전북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대표, 방선영 기후정의공동체 바오밥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완주군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 추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중간보고회 성격을 띠고 있다.
포럼은 1부 장남정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방안’에 대한 강연과 2부 김세훈 엠앤에스지속가능연구소 대표이사의 ‘완주군 탄소중립지원센터 기본방향 논의’ 발표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서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방안을 위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으며, 완주군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더욱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부건 대표위원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은 단순한 환경 정책을 넘어,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단기적인 과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는 앞으로도 군민들과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5월 ‘탄소중립 의원연구단체 착수보고’ 이후 다수의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지난 10월에 개최된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탄소중립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군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지역 공동체의 환경 보호 의식을 한층 더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