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지난 8년 동안 수행한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 역사, 문화 그리고 도시’ 연구 사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2017년 출범해 8년간 사업을 운영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학술대회, 콜로키움, 세미나 등 총 128회의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연구소 워크숍 204회, A&HCI, Scopus, 우수 등재지, 등재지 등 논문 250편 게재, 총서 14권, 저서 15권, 역서 14권, 잡지 <동북아로> 11권 발간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특히 러시아,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 여러 국가를 방문해 국제 교류를 활발히 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사할린대학,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 모스크바국립대학과 교류 사업을 추진해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으로부터 한류(K-culture)에 대한 국가 간 연구 교류 제안을 받기도 했다.
또한, 중국 산동대, 연변대, 북화대, 호남사범대, 호남중의약대학, 일본 히토시바시대학, 리쓰메이칸대학, 류코쿠대학 등과 교류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일본 류코쿠대학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학술교류 결과로 안중근 관련 저서의 한국·일본 동시 출간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나아가 DB 구축 사업은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등 동북아정상담화문 번역 및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24년 한국연구재단 산하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에서 연구소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저서 ‘만국공법’(김현주 저)과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김정현 외)’가 세종우수도서로 선정되고, 일본 및 대만에서 번역 출간된 가운데 독일에서도 출간 권유를 받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산하 지역인문학센터에서는 강좌, 체험 등 2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시민들과 인문학적 정신세계를 공유했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세계 유수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약체결, 학술교류를 통해 교류 네트워크 토대를 마련하고, 연구 역량을 갖춘 세계적 연구소로 발돋움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사업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