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기기 전문 연구기업 다림티센이 자사의 콜라겐 관절강 내 주사제 ‘카티프로’를 활용한 후향적 임상연구로 통증 완화 효과를 입증했다.
7일 다림티센에 따르면, 카티프로는 슬관절염(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텔로콜라겐의 무릎 통증 감소에 대한 후향적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됐다.
연구진은 엑스레이(X-ray)상 이상 소견을 나타내는 지표 ‘K-L Grade’에서 가장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4단계를 제외한 1~3단계 무릎 관절염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42세부터 95세까지의 환자들에게 카티프로를 7개월 동안 180㎎ 내에서 관절강 내 반복 투여했다. 마지막 주입 후 최소 30일이 지난 뒤 6개월 이내에 발생한 부작용 등 환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약 96.7%인 88명이 카티프로 투여 후 통증 완화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67명의 환자는 ‘효과 있음’이라고 답했고 21명의 환자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응답한 환자는 3.3%인 3명에 불과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심각한 수준이거나 미처 예상치 못한 카티프로 관련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최근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발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완화할 보존적 치료재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보존적 치료요법 중 하나로 여겨지는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제의 반복적 투여와 이에 대한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최초의 국내 임상연구”라고 밝혔다.
다림티센 관계자는 “이번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로 아텔로콜라겐 주사제의 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무릎 관절염 통증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다림티센의 카티프로를 통해 수술 없이 최대한 본인 연골을 사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