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알짜' 신라스테이, 내달 전주에 문 연다
호텔신라 '알짜' 신라스테이, 내달 전주에 문 연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11.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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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0일 그랜드 오픈, 총 14개층·210객실 규모
2013년 론칭 이래 16번째 깃발…사업 성장세
신라스테이 전주 조감도. [제공=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전주 조감도. [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 ‘알짜’로 자리매김한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내달 전북 전주에 문을 연다. 2013년 론칭 이래 신라스테이의 16번째 오픈이다. 

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12월10일 전라북도 전주 풍남동에 신라스테이가 그랜드 오픈한다. ‘신라스테이 전주’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총 14개층 규모로 객실은 210개를 운영한다. 또 뷔페 레스토랑 ‘카페’와 루프탑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룸(60실)과 벙커룸(8실), 온돌룸(35실), 커플 고객을 위한 시네마룸(18실) 등 객실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 11층에는 한옥의 인테리어 요소를 반영한 루프탑 라운지를 조성해 전주의 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스테이가 진출하는 전주는 국내 대표적인 역사 문화 관광지 중 하나다. 전주한옥마을, 전동성당을 비롯한 300여곳의 문화 자원과 경기전 등 역사가 깃든 사적지로 내·외국인들이 꾸준히 찾는 관광 도시다. 신라스테이 전주가 위치한 풍남동은 전주 관광의 중심 지역으로 꼽힌다.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 명소들이 인접해 전통문화 체험부터 각종 먹거리까지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호텔신라는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에 비해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호텔이 부족한 상황에서 브랜드 호텔인 신라스테이의 진출로 전주 및 전북지역 방문객들에게 품질 높은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가 미식의 도시 전주에 16번째 호텔을 개관하게 됐다”며 “서울에서 전주까지 KTX로 한 시간 반, 전주역에서 신라스테이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라는 지리적 입지로 식도락 및 역사 탐방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신라호텔의 ‘알짜배기’로 자리매김했다. 2022~2023년 연속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 100만객실 판매 성과를 올리며 국내 비즈니스호텔 체인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힌다. 

실제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매출 94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1491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5년 새 각각 58.4%, 58.9% 증가했다. 작년 호텔신라 호텔&레저사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670억원에서 신라스테이 비중은 약 42%를 차지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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