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남면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4일 발생으로 홍천군은 긴급방역속에 확산 차단을 위해 홍천지역과 인접 춘천, 강릉, 횡성, 평창, 인제, 양양 등 8개 시군에 일시이동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홍천군 남면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농장주가 사육중인 2500여마리중에서 돼지 폐사를 확인한 후, 가축위생방역비원본부에 신고해 혈액 등 시료채취해 정밀조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철원과 10월 화천에 이어 도내 3번째 발생이다.홍천군과 방역당국은 발생동장 반경 10㎞ 방역대 내 양돈농장은 없으나 역학관련 농장과 차량, 축산시설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 사육 전 두수는 살처분 매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규춘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농장주변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돼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