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공모전 ‘2024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테크블레이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과 유망 업종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테크블레이즈는 지난 8월 신한카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에 따른 공동 사업이다.
금융업에 특화한 생성형 AI(Gen AI) 기술을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신한카드 AI 내재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제안이다.
창업 10년 이내 기업(2014년 11월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1월28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스타트업과 실무진 간 면담을 통해 최종 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내년 1월부터 제출한 협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한카드 실무진과 함께 최대 4개월 간 기술 검증이 이뤄지는 PoC(Proof of Concept)를 수행하게 된다. PoC는 어떤 아이디어 또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테크블레이즈가 유망 스타트업이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