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서울여행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여성결혼이민자의 자기결정권을 높여 삶의 주체성을 향상시키고자 스스로 지역의 문화, 역사, 여행지를 조사해 자조모임원들과 여행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여행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여행 후 자조모임을 통해 타인에게 전하고 싶은 정보나 소감 등을 반영한 수기집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경주편(신라지도), 9월 부여편(백제지도)에 이어 진행한 이번 여행은 서울에 방문하여 한복체험, 한정식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했고,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 동상, 서울타워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드러나는 여행지를 관광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11월에는 서울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는 자조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작성한 경주편, 부여편, 서울편 여행수기집을 발간 및 배포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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