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최근 ‘제26회 유치원 예비교사 선서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대학 강당에서 진행된 선서식에는 3학년 학생(52명), 교수를 비롯한 이승환 총장, 김용현 경북도의원, 곽영자 구미시유치원연합회 고문, 김미숙 유치원연합회 전 회장, 이영옥 구미대 유아교육과 차기 동창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치원 현장실습에 앞서 실시된 선서식은 예비교사의 자긍심을 다짐하면서 유아의 존엄성과 권리를 되새기는 의미의 ‘선언문 낭독’과 ‘재학생 축하공연’, ‘졸업생 응원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서식을 통해 △사랑으로 유아를 대하는 교사 △유아의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교사 △열린 사고와 개방적 태도로 유아를 평등하게 대하는 교사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유아의 전인발달을 지원하는 교사 △건전한 국가관과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사 등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교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경빈 학생대표는 “유치원 현장실습 전에 유아를 존중하는 교사의 마음을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며 “유아교사란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선생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금숙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졸업을 앞둔 제자들이 교사로서 지녀야할 사명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제자들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천하는 유아교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서식에서 이영옥 유아교육과 차기 총동창회장은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해 선배의 훈훈한 후배사랑을 실천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