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는 복지문화위원회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1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및 자립역량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령기 이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과 직업훈련, 취업 등을 확대하여 자립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군산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 자리에는 충남장애인부모회천안지회 지회장 및 성인발달장애인 가족, 천안시 장애인복지과 공무원들이 함께 사업설명 청취 및 간담회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학령기 이후 사각지대에 놓여지는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와 여러 사회 참여 활동, 직업훈련 등의 필요성과 시스템 마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달장애인 일자리 자립시설인 ‘산돌팜’은 발달장애인 대안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운영중인 곳으로 농장 및 식품가공공장 현장을 살펴보고 학교과정에서부터 연결되는 진로지도 및 직업탐색의 기회가 중요함을 공유했다.
이종만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취업을 하지 못해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장애의 특성과 각각의 욕구를 고려한 다양한 평생교육 및 직업재활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천안시의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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